아바스틴만 단독으로 사용하다가 아바스틴(성분명 bevacizumab)과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한 환자들에서, 항암화학요법만 받은 환자군보다 난소암 질환 악화없이 더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슈는 이같은 3상 임상연구를 발표하면서 안전성은 이전 핵심연구들과 일관성이 있었으며 별도의 이상반응은 없었다고 밝혔다.

아바스틴은 전세계적으로 최대규모의 항암제로 201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73억 달러 이상이었다. 한때 아바스틴은 항암제 영역을 넘어 전체 의약품 중 최대 품목의 자리를 넘보기도 했으나 작년 전립선암 및 위암 임상연구들의 실패, 미국 내 유방암 치료제 승인 철회 연타를 맞으면서 아직 이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 결과를 보고한 난소암의 경우 여성에서 6번째 다빈도암으로 집계되고 있으므로 놓친 기회들을 상쇄할 만한 기대를 걸고 있다. 내년에 미국 승인을 거쳐 내후년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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