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 양극성장애, 또는 기타의 정신과적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서 관상동맥질환 10년-위험도가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연구가 Schizophrenia Research 에 발표됐다.

관상동맥질환 10년-위험도는 널리 사용되는 프래밍엄식을 따라 산출했다. 프래밍엄식은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수치, 당뇨병 동반 유무, 흡연 상태를 위험요인으로 하여 관동맥질환의 위험도를 계산해낸다. 연령과 성별을 보정하면 10년 후 환자가 관동맥질환을 가질 위험을 백분률로 나타낼 수 있다.

캘리포니아대학의 Hua Jin 교수팀은 정신과적 질환 증상이 있는 179명의 중년 및 고령 환자들 대상의 연구에서 정신분열병(68명),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31명), 기분 장애(42명), 치매(38명) 환자들이 프래밍엄 연구(FHS)의 일반 인구군에 비해 각각 관동맥질환 10년-위험이 79%, 72%, 61%, 11% 증가하였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따라서 정신병 환자군에서 흡연, 고혈압 등의 위험인자 감소를 통한 예방적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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