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가 의약품 안전성 및 이상반응 문제에 대해 정밀조사를 수행할 분기목록을 새로 발표했다. 2010년도 7월부터 9월 사이의 중대한 위험 가능성 신호가 적발되거나 새로운 안전성 정보가 필요할 것이라 판단되는 의약품들이다.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의약품이 해당 문제를 일으킨다는 뜻이나 사용 중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안전성 심사 대상으로 포함된 내용 중에는 부정맥치료제 멀택™ (성분명 dronedarone, 사노피아벤티스)과 와파린의 병용으로 항응혈효과 증가를 초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약물상호작용 조사가 대표적이다. 당뇨병약 액토스™ (성분명 pioglitazone HCl, 타케다)와 새로운 협심증 치료제 라넥사™ (성분명 ranolazine)에서 보고되는 횡문근융해증도 각각 포함되어 있다. 액토스에서 보고된 67건의 횡문근융해증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주로 일본에서 보고된 것들이다.

이외에도 항간질제 케프라™ (성분명 levetiracetam)에서 보고된 스티븐스존슨증후군 및 독성표피괴사, 항암제 젬자™주 (성분명 gemcitabine hydrochloride)의 정맥폐쇄성간질환, 조혈제 에포젠™/프로크릿™ (성분명 epoetin alfa)의 lamellae 오염 가능성 등이 조사 대상이다. 현재 대부분의 심사는 FDA 실행조치를 결정하기 위한 평가를 진행 중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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