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를 이끌 새로운 회장으로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국인 사장이 KRPIA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한국MSD 이승우 초대사장에 이어 두 번째지만 KRPIA가 복지부로부터 정식허가를 받은 이후로는 처음이다.

신임 이동수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을 지냈으며, 이후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상무, 마케팅부 전무를 거쳐 현재 한국화이자제약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하고 있다.

이 회장은 병원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두루 갖춘 전문성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협회의 수장 직을 수행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부회장으로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장마리아르노 사장과 바이엘 헬스케어 프리드리히 가우제 사장을 선임했다.

KRPIA 신임 회장단은 2011년 2월부터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사진 구성은 올해 1분기 내에 최종 확정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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