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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유병률이 최근 증가한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H 리 모피트암센터 Jonathan Strosberg 박사는 "우연한 발견"을 통한 우연종(incidentaloma)의 비율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Strosberg 박사는 "종양 자체의 증가가 아닌 발견이 증가한 것"이라며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의 우연한 발견율이 발생률과 생존률의 증가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Strosberg 박사팀은 400건의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 중 25% 이상이 관계가 없는 증상이나 상태 검사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됐고, 1기 췌장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우연종에 해당됐다고 부연했다. 연구에서 425명의 환자 중 112명이 우연종에 해당했고, 55%가 1기, 2~4기는 20%에 해당했다.

전반적인 생존률은 103개월로 증상을 통해 검진된 환자군의 84개월보다 길었다. 초기에 검진된 환자들의 생존률이 길다는 것. 이에 대해 Strosberg 박사는 전기 췌장암의 경우 증상없이 나타나기 쉽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임상에서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고 관련 역학 자료들도 같은 내용을 보이고 있다며, 초기 검진률이 높아지면서 생존률도 함께 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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