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와 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전제 플라빅스(성분명 clopidogrel bisulfate)가 소아에 대한 연구를 추가 수행하여 미국 내 독점권을 6개월 연장했다.

특허연장 결정은 의학적 연구에서 배제되기 쉬운 소아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두 회사에 대한 FDA의 보상이라 볼 수 있다. 두 회사는 선천성 심장결손이 있는 900명 이상의 소아를 대상으로 플라빅스를 투여하여 위험한 혈전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치료적 이익을 입증하지는 못했다.

1990년대부터 의약계에 큰 흐름을 형성해 온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특허가 만료되기 시작함에 따라 거의 모든 제약사들을 강타하게 될 재정적 쇼크가 예고되고 있다. 플라빅스는 전세계 제약시장에서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 다음으로 큰 두번째 품목이다. 이번 특허연장 허가로 두 회사는, 2012년 5월까지 잠시 숨돌릴 틈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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