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3일 비공개기업인 아디안(Ardian)사의 인수 합병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디안은 고혈압질환을 카테터를 통해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양측이 밝힌 계약조건대로 미화 8억 달러의 현금인수조건이었으며 메드트로닉은 합병계약이전에 아디안에 약 11퍼센트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인수 이유는 고혈압 품목 확대에서다. 업체측은 "고혈압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비율이 높은 사망원인중의 하나로 약 12억 명에 달하는 전세계 환자에게 사망의 위험성을 높이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며 "이 질환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헬스케어관련 직접 비용은 매년 5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디안의 플래그쉽 제품인 심플리시티 카테타 시스템(Symplicity Catheter System)은 조절이 되지 않는 고혈압치료를 위해 신장 부근의 신경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는 제품이다. 심플리시티 카테타 시스템(Symplicity Catheter System)은 유럽 CE마크와 호주 식약청인 TGA의 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미국 FDA에서는 허가 전 상태이다.

메드트로닉은 인수합병을 통해 고혈압치료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기회를 갖게 됐으며 기존의 카테타 디자인, 제거치료 기술과 상호보완을 이루게 되어 메드트로닉 중재적 치료법의 레벨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