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국경북지역사 첫 홍보 시동

보령제약이 카나브(성분명 피타바스타틴) 홍보에 시동을 걸었다.

보령제약은 지난 11일 대구 제이스호텔서 제 1회 카나브 심포지엄을 열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대구 경북개원내과의사회가 주최하고 보령제약이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총 17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해 국산 신약에 대한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보령제약이 강조한 메시지는 "토종 고혈압 신약"이다. 김광호 사장은 영상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의 다빈도 질환이며 시장 규모가 큰 순환기계질환의 국내최초 개발한 ARB 토종신약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대구가톨릭의대 김기식교수가 ARB 메카니즘. 약제간 비교, 효과 및 안전성, 임상시험 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ARB 약제는 장기보호 및 심혈관 예방효과가 있는 약물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복용해야하는 고혈압환자들에게 고려할 수 있는 약물"이라고 견해를 제시했다.

경북의대 양동헌 교수는 카나브에 대한 임상을 소개했다. 양 교수는 "카나브는 반감기가 7~10시간으로 칸데살탄과 비슷하고 흡수률도 30~40%로 발살탄과 올메살탄보다 뛰어나 뛰어난 강압효과를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안전성도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보령제약 마케팅 총괄인 김영하 전무는 "예상보다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해 첫 홍보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면서 "국산신약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오는 13일에는 서울지역 개원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어 대전, 부산. 인천, 울산 등 주요 광역시에서도 심포지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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