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류마티스 치료제인 토실리주맙(악템라)를 구조적 관절손상의 억제와 진행억제, 신체기능 향상, 중증 활성 류마티스 치료(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이번 적응증은 3상 임상인 LITHE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에 따르면, 메토트렉세이트에 부적절한 반응을 보이거나 중등도~경증 류마티스 환자에게 4주에 1회 토실리주맙을 투여한 결과 구조적 관절손상 예방과 신체기능 향상정도가 위약군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실리주맙 8mg/kg이 4mg/kg군보다 효과가 좋았고, 104주째까지 효과는 지속됐다. 부분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미국류마티스학회 척도(ACR70) 검사에서도 토실리주맙 8mg/kg군은 7%, 4mg/kg군은 4%, 위약군은 1%에서 임상적 반응을 보여 류마티스 전반적인 평가에도 긍정적이었다.

토실리주맙은 작년 1월 FDA에서 중등도~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치료제로 하나 이상의 중양괴사인자 길항제 치료에 반응이 없는 성인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은 바 있다.

부작용으로는 결핵, 박테리아성, 바이러스성, 균류성 감염과 신경계통 이상, 상기도 감염, 두통, 고혈압 등이다. 임신부나 임신계획이 있을 경우에는 복용을 금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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