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개발중인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 "DWP05195"가 임상 1상을 완료했다.

서울대병원 임상센터에서 단회투약과 다회투약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는 총 120명이 참여했으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1일1회 투여경구제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회사 측은 곧바로 내년에 임상 2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2013년 경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의 완료는 DWP05195의 글로벌 신약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과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세계시장을 공동 개발할 R&D수준을 확보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기 위해 10여개의 글로벌 상위 제약사들이 임상 결과 자료를 기다리고 있다"며 개발에 성공하면 해외 기술이전 뜻도 내비쳤다.

한편 "DWP05195"는 캡사이신 수용체 활성화 억제를 활용해 개발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던 물질로 전임상에서 경쟁약 대비 10배이상 뛰어난 약효와 4배 이상의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때문에 다국적 제약사들도 관심있게 지켜보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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