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17일 "제11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을 맞아 SW산업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조현정 회장은 1983년 대학생 신분으로 벤처 1호, SW전문회사 1호인 비트컴퓨터를 창업해 의료IT 한 분야에 집중한 결과 글로벌 의료정보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하지 못할 만큼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발전시킨 주역이다.

지난 28년동안 의료정보 및 헬스케어 분야 외길을 걸어온 비트컴퓨터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U-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보다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급 개발자 부족현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SW업계에 IT전문교육기관인 비트스쿨을 통해 8200여명의 고급 개발자를 배출해 SW산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SW산업협회와 벤처기업협회의 창립멤버로 벤처기업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사회적 활동과 SW생태계 구축에도 적극적이며, 기업가 정신 전달을 위한 강연과 멘토링 활동에도 열심이기도 하다. 개인 자금으로 설립한 "조현정학술장학재단"을 통해 SW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교수들에게 10년째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국내 SW산업의 산 증인이자 역사로 인정받고 있다.

조 회장은 "SW개발자 출신으로서 역대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되 의미가 깊다"면서 "비트컴퓨터의 사례가 많은 SW산업인들에게 롤 모델의 하나가 되길 바라고, SW분야로 진출하려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도전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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