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은 지난 15일 유럽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술 포털 웹사이트인 메드트로닉 유레카(Medtronic Eureka)를 런칭했다. 의료진들과 의료기술 개발자들에게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최신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통로로 만든다는 기대다.



유레카 프로그램(www.MedtronicEUreka.com)은 우수한 제품개발에 대한 컨셉트정립과 전세계 환자의 삶을 증진시키기 위해 메드트로닉과 유럽의 기술개발자 상호간에 강력한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게 만든 사이트다. 또한 전문가집단의 평가를 통해 의료진들의 요청사항에 단순 명료한 프로세스로 답변을 줄 수 있다.





특히, 유럽은 의료기술개발 및 혁신에 있어서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1958년 스웨덴에서 최초로 이식형 심장박동기(implantable pacemaker)가 개발이 됐으며, 1977년 스위스에서는 관상동맥 풍선확장 시술(coronary balloon angioplasty)이 최초로 시행됐다. 또한 최초의 추간판전치환술이1989년 독일에서 시행됐고 2000년에는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경피적방식으로 심장밸브수술을 하기도 했다.



개발자들은 유레카 포털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전문가들에 의해 공정한 평가를 받는 것에 안심을 할 수 있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간결한 프로세스는 유럽지역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서 메드트로닉의 치료용 의료기기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속도가 한결 빨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대략 아이디어 제출 후 3개월 내에 메드트로닉의 첫번째 응답을 받을 수 있게 되며, 만약 평가가 메드트로닉과 맞지 않을 경우 기술 개발자는 같은 아이디어를 스위스에 기반을 둔 독립적 형태의 의료기기 인큐베이팅 전문업체인 MD Start에 제출되는 것에 동의할지 여부를 질문 받게 된다.



메드트로닉의 기술개발 부사장인 스테판 오스텔리(Dr. Stephen Oesterle)박사는 기술 개발자들의 아이디어를 소중히 생각하고 협력을 통해 보다 더 혁신적인 기술로 개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유럽지역의 노력이 의료기술 분야의 괄목할 만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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