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위탁을 받아 13일부터 12월 3일까지 3주동안 카자흐스탄 세메이시 세메이 암전문병원 및 Ust-kamenogorsk 병원 의료진 및 관리자를 초청하여 암조기진단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관리자 과정과 전문가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동카자흐스탄 보건부 국장을 비롯한 보건부 관리자, 그리고 세메이 암전문병원장을 비롯 병원 관리자 10인을 대상으로 관리자 과정이, 세메이 암전문병원 암 전문의 및 암예방 관리사업 전문가 12인을 대상으로 전문가 과정이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관리자 과정이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한국의 국가암관리사업, 한국의 암진료 및 연구성과, 한국의 지역암센터 현황, 한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NGO현황, 한국문화이해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가 과정은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한국의 국가암관리사업, 한국의 암진료 및 연구성과, 한국의 지역암센터 현황, 국립암센터 운영현황, 국립암센터 의료현황, 한국문화 이해 등으로 이뤄진다.

이진수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암관리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의 암관련 의료진 및 관리진을 교육하여 카자흐스탄 암관리사업 선진화에 기여하고 카자흐스탄 지역에 암조기진단 의료시스템 구축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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