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지역약물감시센터가 기존 15개소에서 20개소로 5곳 늘어난다.

약물감시사업단을 맡고 있는 서울의대 박병주 교수는 8일 간담회를 통해 "약물감시센터 발족이후 부작용 보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보고체계활성화를 위해 감시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예산안도 확정했다. 기존 18억 원에서 23억 원으로 5억 원이 늘어난다. 신규센터는 지난 오는 16일까지 공모하고 24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최근 "시부트라민, 아반디아 사건 등을 계기로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약물감시센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터가 늘어나면 약물모니터링건수도 증가해 자체분석도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역약물감시센터는 세브란스병원, 춘천성심병원, 서울성모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단국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 15곳이다. 센터아래 병원 138곳, 의원 860곳, 약국 627곳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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