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옥 성애병원 상임이사(윤혜복지재단 이사장)가 몽골 정부로부터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국가 최고훈장인 북극성훈장을 받았다.

바가반디 전 몽골 대통령은 김혜옥이사장이 윤혜복지재단을 운영하며 한국체류 몽골인에 대한 의료와 복지에 대한 혜택등으로 양국간의 민간외교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해 28일 북극성훈장을 서훈한 것.

김 이사장은 몽골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 교육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에 체류중인 몽골 근로자를 돌봐왔으며, 몽골내 난치병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국내 체류중 사망한 몽골근로자들의 시신마저도 무료로 장례절차를 마쳐 본국으로 송환하는 등 꺼지지 않는 몽골 사랑을 보여왔다.

또 사회복지법인 윤혜복지재단에 22억여원의 사비를 출연, 매년 1억원 가량의 이자소득액으로 극빈자 의료비와 몽골환자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1997년부터 몽골육영재단인 사랑의 재단에 노트 20만권과 연필 20만 자루를 기증하고, 국내에 거주하는 몽골 근로자들이 내국인 환자와 동등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한국·몽골 민간 외교사절로 활약했다

몽골정부는 김혜옥이사장의 이같은 헌신적인 몽골 사랑에 감명받아 매년 비공식 국빈자격으로 김혜옥이사장 내외를 초청,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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