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남산걷기대회로 호응이끌어

국립중앙의료원(원장 박재갑)이 25일 1200여 명의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운동화출근을 시작했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한 걷기운동을 생활속운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의료원은 이를 기념키 위해 이날 오후 5시30분 남산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의료계에선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자살, 당뇨 등 국민 5대 사망 질환을 감소시키기 위해선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을 증진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합의한 바 있다.

걷기대회에선 NMC 전직원과 서울시 건강증진과, 보건소 관계자, 정한용 전국회의원(배우 겸 리얼코리아 대표)등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한 남산걷기대회는 국립극장 앞 해오름광장에서 출발하여 남쪽 순환로를 거쳐 팔각정을 반환점으로 북쪽 순환로와 동국대 상록원까지 약 5Km에 걸쳐 90분 동안 진행됐다.

박 원장은 "걷기운동의 생활화는 질병발생율을 감소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운동화 출근은 걷기운동의 가장 효과적인 실천방안일 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누구든지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전국민이 함께 운동화 출근에 동참한다면 국민 건강이 증진됨은 물론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의료비 감소 등 국민건강보험의 재정건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5000만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중추적인 공공의료 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직원들이 단합하여 운동화 출근을 전국민 캠페인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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