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경영에 대한 학구열이 불타오르고 있다.

전남대병원과 대한병원협회 광주전남병원회은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2010년 의료경영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의료계 리더의 창의적 시각 배양, 환경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을 갖춘 의료경영 리더 양성, 의료계 리더의 경영역량 향상 등을 위해 전남대병원 진료과·실장, 임상교수, 병협 광주전남 병원회 소속 의사들을 대상으로 40명 내외로 서류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이 과정을 통해 병원 경영자가 급변하는 병원의 경영환경을 이해하고 이에 창조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필요한 리더십, 조직관리, 재무·회계, 경영정보, 마케팅, 경영전략, 서비스운영, 국제경영환경, 그리고 다양한 선진 병원경영 사례 등을 배우게 된다. 원서교부 및 접수기간은 26일까지이며, 수강기간은 11월 4일부터 2011년 1월 20일까지 주 1회 목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이다.

앞서 순천향대병원은 5일부터 천안·아산에 "SCH건강과학아카데미"를 설립, CEO나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한 "건강ⓝ경영CEO과정"를 개설했다.

체계적인 건강지식 전달과 동시에 건강을 상시 검진하고, 다양한 인문·경제 지식을 전해주는 최고위과정이다. CEO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한국경제 발전을 지속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취지의 그간 과정의 지역버전으로, 대한민국 1% CEO의 건강을 지킨다는 모토 아래 8년 동안 CEO과정을 운영해 이미 1000여 명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 과정은 KTX천안아산역 인근 천안 불당동의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 입주 건물)내 SCH건강과학아카데미에서 진행되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이뤄진다.

손풍삼 총장은 "건강ⓝ경영CEO과정은 순천향대가 지속발전가능한 대학으로 균형 감각을 갖고, 건강과 교육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키워드속에 대학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개설했다"며 "첨단산업 등 여러분야에서 왕성한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CEO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프로그램이 지역에도 있어야 한다는 요청에 이제나마 부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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