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조영제인 도타렘이 신원성전신섬유증(NSF)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약제라는 견해가 나왔다.

심원성전신섬유증은 가돌리늄함유 조영제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피부, 장기를 섬유화시켜 사망이 이르기도 한다.

때문에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도 가돌리늄함유 조영제에 대한 안전성서한을 발표하기도 했다.

독일 에센대학병원 토마스 라우엔스타인 교수는 게르베코리아가 마련한 런천 심포지엄에서 “모든 가돌리늄이 NSF 유발에 동일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분자구조가 선형(lenear)일때 높고 고리형(cyclic)일 때 NSF 유발 위험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수는 “특히 신장에 이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가돌리늄 함유 조형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하는데 이 경우 거대고리형이면서 이온화 된 도타렘과 같은 조영제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안전하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을 참관한 게르베코리아 메튜엘리 사장은 “타 제품에 비해 신장질환 환자들에게 위험성이 낮은 가돌리늄 함유 조영제인 ‘도타렘’의 장점이 다시 한번 입증된 자리였다"며, 해외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이 국내 임상현장에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토마스 교수는 “가돌리늄 함유 조영제는 7T(테슬라) MRI에서 세밀하게 관류를 볼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미세한 혈관 구조까지 관찰을 가능하게 해 종양을 더욱 정확하게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초고자장의 활용가능성에 대해서도 발표해 영상전문의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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