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신상구·서울의대)과 한국애보트(사장 유홍기)는 최근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우리나라 임상시험 수준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국제경쟁력 강화 및 임상시험 산업 발전을 위해 임상시험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신경정신계질환 임상시험 분야에 대한 발전을 위해 학술행사 및 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경정신계 질환은 종양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이 이뤄지는 분야이지만 한국에서는 전체 글로벌 임상시험 중 4%(2009년 기준)만 차지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이다.

신 단장은 "최근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한국 임상시험 연구 및 산업 분야가 한층 더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세계의 선도적 제약기업과의 협력과 정보공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많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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