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이 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1층에서 CMC 생명존중기금 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는 자선, 교육, 연구, 진료 4개 분야를 지원하는 생명존중기금의 안착을 위해 제정한 모금명분, 윤리강령, 예우기준, 기부자를 위한 기도문 등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후원결의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출범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박신언 몬시뇰, 손병두 KBS 이사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박광순 전 가톨릭경제인회 회장, 산악인 엄홍길 씨 등 외부 주요 인사들과 전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김대군 신부, 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를 비롯한 원내 보직자, 동문,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익 의료원장은“1936년 성모병원의 시작은 온 국민의 정성으로 시작했다”면서 “CMC 생명존중기금 후원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참 의료인을 양성하고 난치병 퇴치 연구법을 개발하며 병자들을 돌보는 의료자선사업을 확대 실현해 주님의 치유사업을 이 땅에 전하는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박신언 몬시뇰은“그 동안의 나눔과 베풂의 삶을 초석으로 탄생시킨 생명존중기금을 통해 병자들을 돌보고 연민의 사랑을 베푸는 의료자선사업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명예후원회장으로 정진석 추기경을, 김부성(순천향병원 명예의료원장), 백성길(의대동창회장), 조규숙(간호대동창회장) 동문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또 가톨릭의료원장 이동익 신부, 손병두 KBS 이사장, 김광태 대림성모병원 이사장, 한광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최오규 글로벌성형외과 원장을 공동후원회장으로 위촉하고 후원회 기획분과위원과 모금분과위원 100여 명을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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