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 Lipitor)에서 곰팡이 냄새가 보고됨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로 유통된 7개 제품번호(lots) 약물의 회수를 결정했다.

화이자는 지난 8월부터 회수를 시작했으나 그 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리콜 대상은 40밀리그램 19만1000용기로 미국에서 5개의 제품번호, 캐나다에서 2개의 제품번호가 회수 조치 됐고 캐나다의 제네릭 제조사에게 보내진 3개의 제품번호를 추가적으로 회수했다.

회사 측은 곰팡이 냄새에 대해 3명의 항의가 보고되었으며 그 중 한 명은 공식적 의료 손상 보고서까지 제출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조사를 통해서 의료 손상은 개인의 건강 문제일 뿐 곰팡이 냄새와는 무관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고 곰팡이 냄새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곰팡이 냄새는 2009년 존슨 앤 존슨의 타이레놀 대규모 회수 조치의 원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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