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대표 강덕영)가 개발한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이 해외로 수출된다.

6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이번 수출 계약 규모는 3년간 1000만 달러 규모로 1차 년도의 계약 금액은 약 240만 달러다. 이와 더불어 기존 "클란자" 제품도 "클란자CR정" 수출 규모의 30% 수준으로 수출 계약을 맺었다.

클란자 제품군은 중동 지역 판매사인 ITROM 사(社)를 통해 중동 및 아프리카(MENA 지역, Middle East and North Africa)를 포함해 16개국에 판매될 계획이다. 우선 이니셜 계약으로 레바논에 3만 4000 달러를 시작으로 여타 15개국에 제품 등록 및 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승호 상무는 일찍이 클란자CR정의 성분인 아세클로페낙 제제의 API 수출로 쌓은 기업 이미지와 제품의 우수성, 그리고 신뢰성 등이 이번 계약의 촉매제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클란자CR정"의 올해 매출 목표를 50억 원으로 잡았다. 회사 측은 전반적인 국내 제약 산업의 성장률 둔화로 인한 목표 대비 매출 부진에 잠시 주춤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먼저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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