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암센터 임호영 교수가 현재 간암에 대해 급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넥사바에 대해 "당장 급여를 실시해야한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1일 바이엘쉐링파마가 마련한 넥사바 출시 5주년 기념 아태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넥사바의 생존률 개선기간이 2~3개월으로 짧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같은 기간이 환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급여확대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교수는 "간암환자는 매년 5만명이 발생하고 있어 치료약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지난 10년간 약이 없었고 지금 현재 넥사바가 유일한 치료약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한 국립대만학병원 페이저 첸 교수도 "질병발병의 심각성을 고려한다면 공공자원의 투자가 중요하다. 원인과 분석을 밀밀히 분석해야한다"며 급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프랑스에서 온 유진 마르키스 암 종합 연구원 장뤼크 라울 교수는 "많은 국가들이 한국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뗀뒤 "여타 표적치료제와 위약은 차이가 크지 않는데 넥사바는 크다. 또한 비용효과적인 연구에서도 넥사바는 이득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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