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화학요법 치료에 단일클론항체 rituximab (제품명 리툭산)을 추가하면 만성골수성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 CLL) 환자의 무진행생존(PFS)과 총생존(OS)을 유의하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Lancet에 게재됐다.

3년 시점에서 질환 진행 여부를 비교했을 때, rituximab을 fludarabine, cyclophosphamide 치료에 추가한 환자들은 65%에서 질환 진행이 나타나지 않았다. 화학요법 단독치료군에서는 45% 수준이었다. 3년 시점에서 생존 여부에 있어서도 rituximab 치료군의 환자는 87% 생존했으며 화학요법 단독치료군에서는 83%로 나타났다.

독일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연구 결과가 2008년 12월에 최초 발표될 때까지, 누구도 rituximab이 만성골수성백혈병에서 이토록 큰 효과를 가지리라고 예상치 못했다. 본 연구는 11개국, 190개 암센타에서 817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전 보고들을 압도하는 놀라운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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