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알러지 예방약

현대약품은 최근 일본 닛토약품공업주식회사와 나잘가드(영문명 NasalGuard)의 국내 독점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나잘가드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알러지를 예방하는 신개념의 제품으로 코 주변과 윗입술 상단에 미량을 바르면 꽃가루, 곰팡이, 먼지와 같은 알러젠(allergen, 알러지 유발 물질)이 콧속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원리다.

43명의 알러지성 비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80%의 환자들이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콧물, 코막힘, 목과 코의 가려움, 눈물 등) 개선효과를 경험했다.

현대약품 측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아 약물 투여가 제한되는 어린이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여성도 사용이 가능하며, 또한 나른함과 졸음 유발도 발생하지 않아 기계나 운전 등을 다루는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제품은 미국 Trutek 사가 개발하여 전세계 특허를 등록했으며 미국, 캐나다, 일본 및 유럽 다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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