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외래 방문횟수(내원일수)가 동일 표시과목 그룹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1400여개 의원을 대상으로 상담 실시 등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심평원은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외래 방문횟수는 OECD 평균에 비해 2배 이상이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하고 "이는 인구고령화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증가와 중증 질환에 대한 보장성 확대 등이 의료이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 요인도 있지만 환자를 자주 내원케 하는 요양기관의 진료행태와 아울러 수진자의 부적절한 의료이용도 주요 요인으로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심평원은 질병군별 내원일수지표 등 진료지표와 심사, 평가 결과 등의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등을 상담하는 적정급여 자율개선제를 적극 실시해 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진료행태를 개선, 적정진료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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