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성우 교수)가 지난 11일 울릉도에서 "섬사랑 수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동단인 울릉도와 독도를 "당뇨병 걱정 없는 섬"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이 후원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날 당뇨병학회 이사장 박성우 교수를 필두로 4인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섬사랑 수호대"는 독도 김성도 이장을 ‘당뇨병 극복 섬사랑’ 홍보대사로 임명했으며, 더불어 울릉도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활동을 펼쳤다.

또 섬사랑수호대는 검진 활동 외에도 "푸른 빛 점등식"을 갖기도 했다. 이 행사는 매해 11월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하여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세계 각지의 명소에 푸른 등을 밝히고 당뇨병 극복 의지를 천명하는 행사이다.

박성우 이사장은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섬사랑 수호 캠페인을 통해 전국민에게 당뇨병 극복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파도에 이어 독도와 울릉도, 백령도에서 캠페인을 열어 소외된 지역 환자에까지 치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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