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관련 유전자 발굴·신약개발에 투자 확대

정부가 기능유전체학, 단백질체학 등 포스트게놈 시대 돌입에 따른 관련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 한해 생명공학 분야 육성에 적극 나선다.
정부는 최근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위원장 박호군 과기부장관) 심의를 통해 과기부·교육인적자원부·농림부·산자부·복지부·환경부·해양수산부 등 7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03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확정, 관련 분야에 전년 대비 19.8% 증가한 5,39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분야는 생명공학육성 제3단계 기본계획에 기반한 기능유전체학, 단백질체학, 생물정보학 등 질환 관련 유전자 발굴과 신약개발 등 이며, BT·NT·IT 등 신기술간 융합분야와 생명공학 인력양성, 생명공학 안전 및 기술하부구조 확충 등에도 투자가 확대된다.

특히 정부는 연구기반 확충을 위해 인프라 구축 분야에 전년 대비 79% 증가한 1,277억원 투입하며, 주요 부처별로 과기부가 프론티어사업·국책연구개발사업 등에 총 2,170억원을 복지부가 보건의료기술개발·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등을 위해 총 1,305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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