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가 혈액응고 조절 수준과 관계없이 뇌줄중 및 전신색전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프라닥사의 랜드마크 스터디인 RE-LY의 하위분석연구로 시험기관이 달성한 INR(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조절 수준이 임상시험 결과에 미친 영향에 대해 평가한 것이다.

연구 결과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감소에 있어 프라닥사 150 mg 1일 2회 용법은 시험기관이 달성한 INR 조절 수준과 관계없이 와파린보다 우수했다. 같은 기준으로 프라닥사 110 mg 1일 2회 용법은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감소에 있어 와파린과 유사했으며 주요 출혈률은 더 낮았다.

모든 심혈관 사건, 총 사망률 및 주요 출혈을 본 2차 연구결과에서 두가지 용량의 프라닥사는 INR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시험기관에서 와파린보다 뛰어났으며 INR 조절이 잘 이루어진 시험기관에는 와파린과 유사했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 순환기 내과 라스 왈렌틴(Prof. Lars Wallentin) 교수는 "이 결과는 시험기관이 달성한 INR 조절 수준과 관계없이,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있어 다비가트란 150 mg 1일 2회 용법의 우월성과, 다비가트란 110 mg 1일 2회 용법의 비열등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또한 2차 결과변수에 있어, INR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시험 기관에서는 다비가트란의 이점이 보고된 반면, INR 조절이 잘 이루어진 시험 기관에서는 와파린과 비슷했다. 전반적으로 이 결과는, 지역마다의 치료 기준이 새로운 대안 치료제로 전환했을 때의 혜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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