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 개정

유럽심장학회가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를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예방에 사용되는 새로운 치료제로 포함시켰다.

영국 버밍험 대학 심혈관 과학 센터 교수이자 심방세동 관리에 대한 새로운 ESC 가이드라인의 대책 위원회 저술팀 멤버인 그레고리 립(Prof. Gregory Lip) 교수는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심방세동과 관련된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가 매우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심방세동 관련 뇌졸중에 대한 개인적, 경제적 부담은 높다. 새로운 예방 요법에 대한 고찰이 전반적인 표준 치료를 개선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식약청(FDA)은 프라닥사를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있어 우선심사지정(priority review designation) 약물로 선정했다. FDA 자문 위원회는 프라닥사의 데이터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9월 20일에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유럽, 일본 및 기타 국가에서 프라닥사의 등록이 진행 중이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은 올해 말 또는 2011년 초에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대한 시판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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