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약 메트폴민(metformin)이 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근거가 보태지고 있다. 아직은 메트폴민을 암예방에 일상적으로 사용하라고 추천할 근거는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메트폴민의 부가적 효과들은 제2형 당뇨병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호도를 높일 근거로는 충분하다고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연구팀은 말했다.

최근 담배 발암물질과 폐종양에 대한 연구에서 메트폴민이 동물실험에서 폐의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에 핵심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무력화시키는 효소를 활성화한다는 것이 발견됐다.

담배의 발암인자로 폐종양을 발현시킨 설치류에서 메트폴민이 최대 73 % 종양 수 감소와 실질적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메트폴민의 암 예방 효과를 확정적으로 답해줄 무작위임상연구는 아직까지 없지만 이 동물연구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연구팀은 Cancer Prevention Research에서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