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CCB 복합제인 트윈스타(텔미사르탄+암로디핀)가 중증의 고혈압 환자에서 유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에서 중증 고혈압 임상시험인 TEAMSTA 스터디 결과를 공개했다.

TEAMSTA는 수축기 혈압(SBP) 180 mmHg 이상 및 확장기 혈압 95 mm Hg 이상인 중증의 고혈압 환자 858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을 트윈스타(80 mg/10 mg) , 텔미사르탄80 mg, 암로디핀 10 mg 군등 3군으로 나눠 각각의 강압효과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트윈스타는 각각의 단일제보다 유의한 평균 수축기 혈압 강하(50 mmHg까지)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트윈스타군의 46%에서 50 mm Hg 이상의 혈압 강하가 나타났다.

또 트윈스타는 치료 1주 만에 각각의 단일제보다 우수한 수축기 혈압 강하(31.9 mm Hg) 효과를 보였으며, 지속적으로도 혈압 조절 및 반응률을 나타냈다.

이번 트윈스타의 부종 발현율 및 조치치료중단율은 암로디핀 10 mg 단일제보다 더 낮았다.

독일 자를란트 대학(University of Saarland)의 내과 및 심장내과 미카엘 뵘(Michael Bohm) 교수는 "복합제는 효과적인 혈압 관리에 종종 걸림돌이 되고 있는 순응도 개선을 위해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라며, "유럽 인체의약품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CHMP)가 최근 긍정적인 의견을 채택한 것은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에 대한 설득력 있는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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