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복합제 "트리답티브" 출시

지질개선 효과는 뛰어나지만 홍조 부작용이 심해 빛을 보지 못했던 니코틴산 성분의 고지혈증 치료제가 부작용을 대폭 줄여 시장에 재도전한다.

새로운 제품은 한국MSD가 선보이는 "트레답티브"로 LDL-C와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키고, HDL-C의 수치를 높여주는 니코틴산과 니코틴산 유도성 홍조의 발생 및 정도를 감소시켜주는 라로피프란트가 들어간 복합제다.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트리답티브는 LDL-C 수치를 위약 대비 19% 감소, 중성지방은 25% 감소, HDL-C 수치는 20% 증가시켰다. 또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임상에서도 각각 위약 대비 17% 감소, 23% 감소, 18% 증가로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트리답티브는 홍조를 줄여주는 라로피프란트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서방형 니코틴산 제제에 비해 홍조로 인한 치료 중단 빈도를 과감하게 개선했다.

한국MSD 심혈관 및 당뇨 사업부 총괄 김상표 상무는 "트리답티브의 출시는 포괄적인 콜레스테롤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새로운 치료제의 소개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트리답티브는 유럽 연합 27개국 및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에서 출시돼 성공적인 시장반응을 이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정당 585원으로 9월 1일부터 보험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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