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은 우리 전통 문화의 핵심인 효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심청효행대상’ 후보자를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국에 걸쳐 공모한다. 이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문화원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공모는 심청의 마음을 닮은 효녀를 선발하는 ‘심청효행상’과 가족, 친지, 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은 이주민 효부를 선발하는 ‘다문화가정효부상’, 다문화가정의 행복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도우미상’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다문화도우미상’은 다문화사회의 발전과 한국 사회의 글로벌화를 위해 기여해온 개인 및 단체를 선발해 총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후보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및 사회복지관련 부서의 장 △각 시, 도 교육감 및 산하 교육장, 각급 학교장 △성균관 유림, 향교의 전교, 문화원의 대표 △국장급이상 현직 언론인 △국비 및 지방비 지원을 받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장 및 센터장 △친인척을 제외한 20인 이상의 추천인단 가운데 한 가지만 추천 받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각 추천자는 중복 또는 복수 추천이 가능하지만, 본인은 추천할 수 없다.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을 활용하면 된다.

수상자는 현지실사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등 3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월초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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