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 산하 인력양성센터는 17일 임상연구코디네이터 수련과정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

삼성서울병원의 임상연구코디네이터 수련과정은 각 6개월씩 총 2년에 걸쳐 4단계의 과정으로 2009년 9월에 1~3단계의 수련과정을 개설해 이번에 처음으로 수료생을 배출하게 됐다. 이 과정은 CRC 즉, 임상연구코디네이터 분야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교육을 통해 국제적 임상시험을 수행할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인력을 양성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임상연구코디네이터는 책임연구자의 지휘 하에 의약품 임상시험관리기준의 원칙에 따라 임상연구의 조정과 수행에 책임을 가지고 일하는 전문직인데, 우리 나라병원과 진료의 특성상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유능한 임상연구코디네이터의 안정적인 확보는 임상시험 경쟁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수료식에서 최한용 원장은 실무와 이론 교육을 받으면서 과정을 수료한 임상연구코디네이터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임상시험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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