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내 최종 결론 예정

수주내로 FDA가 로시글리타존의 운명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폭풍전야가 조용하지만은 않다. 지난 7월 자문위원단은 로시글리타존의 심혈관위험에도 불구하고 20대 12로 시장 잔류를 지지한 바 있다. TIDE 연구 진행도 19대 11로 지지했다. 그러나 그 다음주 FDA는 제조사인 GSK에 TIDE 연구의 시험군 모집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단, 현재 참여중인 환자에 대한 제제는 가하지 않았다. TIDE 연구는 2007년 자문위원회 이후 FDA의 권고로 시작했으나 시작부터 안전성 논란때문에 시험군 모집이 부진했다.

FDA는 또한 GSK에 자문위원회에서의 논의내용과 결과 및 현재 상황에 대한 서한을 TIDE 연구 진행자들에게 보낼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FDA 리뷰어 David Graham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GSK가 연구자들에게 보낸 서한은 편향적이고 진실되지 못하다고 비난하며, 비윤리적인 TIDE 연구는 종료되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 자문위원회 패널 역시 GSK의 서한이 매우 아반디아 친화적이라 표현했으며, 또다른 패널 역시 기만적인 내용이라 비난했다. 그러나 자문위원회에서의 논란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는 의견도 없지 않다.

FDA는 수주내로 아반디아에 대해 경고문구를 강화할지, 판매를 제한할지, 시장에서 퇴출시킬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FDA의 최종 결론은 보통 자문위원회의 결정에 따르지만, 이번 건은 자문위원회 이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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