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RROES 연구 중간결과 발표...아픽사반 뇌졸중 예방

유럽심장학회가 8월 28일~9월 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 주목할만한 세션은 관상동맥내 줄기세포 주입 연구, 미승인 혈액응고억제제 임상연구들, 심부전과 관상동맥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등이다. 약물, 의료기간 효능 비교연구 결과들도 기대된다.

조직위원장인 포르투갈 리스본대학의 Fausto Pinto 교수에 따르면 올해는 신약이나 신의료기보다는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대와 동등성 비교 결과에 대한 발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29일은 만성심부전 환자에 대한 이바브라딘의 임상연구인 SHIFT와 ST분절상승심근경색(STEMI) 환자에서의 에리스로포이틴 일회요법에 대한 HEBE III 연구가 가장 눈에 띈다.

30일은 관상동맥 재관류를 위한 에버롤리무스 및 시롤리무스 용출 스텐트의 장기 임상결과 비교와 경피하관상동맥중재술(PCI) 환자에서 미분획 헤파린 감량에 대한 ISAR REACT 3A 연구에 관심을 기울일만하다.

31일은 혈액응고억제제의 임상결과들에 대한 중간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AVERROES는 와파린에 반응하지 않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경구용 Xa인자 억제제 아픽사반과 아스피린을 비교한 임상연구다. AVERROES는 중간분석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을 임상적으로 의미있게 감소시킨 이후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연구를 중단했다. 재발성 정맥혈전색전증 감소에 관한 리바록사반의 효과에 대한 EINSTEIN DVT 연구도 발표 예정이다.

바이엘과 BMS측은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아픽사반이 임상연구 결과 종료점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나, 장기투약시 출혈 위험 등 안전성 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내용이 기대된다.

한편 PLATO, CURE ACTIVE, KYOTO HEART 연구의 하위분석 연구가 29~1일 사이 발표되며, ESC 개정 가이드라인, 허가이슈와 임상연구에 대한 FDA/EMA 세션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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