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후원...예비 임상시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연세대의료원 임상시험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07년에 시작한 이래 매년 전국 10여 개 약대 및 간호대학에서 40여 명을 선발해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에 대한 실무교육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총 120여 명의 학생들이 과정을 수료했다.
참가자들은 신약개발 R&D 과정, 국내 임상시험 환경 및 관련 법규에 대한 교육을 듣고, 현직 선배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R&D 현업에서 CRA(임상시험 담당자, Clinical Research Associate)의 역할과 직업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도 갖는다.
특히 올해는 사노피-아벤티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R&D 소속으로 국내 신약개발 프로젝트 발굴 및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이승주 이사가 "전임상시험"에 대한 강의를 맡아 임상시험의 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센터 박민수 소장은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의약학 인재들이 임상시험 분야에 활발하게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지난해 5년간 국내에 총 700억 원을 투자하고 기술 및 인적 지원을 통해 신약 개발과 R&D 인프라 선진화에 기여한다는 양해각서(MOU)를 2009년 6월 보건복지가족부와 체결한 바 있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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