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팀 주장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대(Imperial College)의 국립 심폐기관 소속, Darrel Francis 연구팀이 스타틴제로 얻은 위험감소분과 치즈버거 및 밀크쉐이크를 섭취함으로 얻는 위험증가분이 거의 유사하다고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썼다.

이 연구팀은 심지어 패스트푸드 판매점에서 지질저하제를 나눠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치 흡연자들에게 필터 사용을 권하고, 안전벨트를 착용하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연구팀은 스타틴제의 위험감소 효과가 "정크푸드"(열량은높으나 영양가가 낮은 인스턴트 식품을 일컬음) 섭취의 위험 효과를 상회하는지 계산하기 위해 약 4만3000명에 대한 임상자료를 사용했다. 이들이 계산한 바에 따르면 스타틴제 일일 복용은 200 g의 치즈버거 및 작은 컵의 밀크쉐이크 섭취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물론 일년에 한번 정크푸드를 먹고 그래서 일년에 한번 스타틴을 복용한다면 이는 별 효과가 없을 것이나, 정크푸드를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라면 스타틴제의 위험 상쇄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것이다.
영국심장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의 Peter Weissberg 교수는 연구팀의 이러한 제안을 구문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정크푸드는 콜레스테롤 상승뿐 아니라 혈압, 비만 등의 여러 불건강 결과를 가져온다. 또 스타틴제는 중요한 약이지만 마법의 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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