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enter for Studying Health System Change의 4182명의 임상의사 대상 2008년 연구 결과를 보면, 외래치료 중 전자처방기술(e-Prescribing)을 사용하고 있는 의사는 약 1/3에 해당하나, 대표적 기능 3가지 전부를 사용하는 의사는 25%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 약물상호작용 체크 기능을 사용하는 의사는 65% ● 약국에 처방을 전송하는 기능을 사용하는 의사는 54% ● 보험급여 체크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는 34%였다.

전자처방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가 2009년 연방프로그램 차원으로 도입되었으나 사용에 대한 동기부여 외에 실제적인 다른 문제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면에서 전자처방시스템은 보통의 EMR (electronic medical record)보다 복잡하고 아직 여러가지 과제들이 있다. 일부 기능이 작동 오류로 꺼진다든가, 지나친 경고창(‘alert’)도 피곤할 정도다. 시스템은 주로 제3자에 의해 제공되는데, 보험정보의 경우 전자처방 시스템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포멧을 거쳐야 한다. 지역 약국에 처방을 전송 시 약국이 수송 체계 준비가 안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아직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의사와 병원들은 연방정부의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의 재정적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수용해야만 하는 입장이다. 정부도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인센티브 또한 개선할 예정이므로, 시행착오적 문제를 거쳐 점차 사용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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