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48주년 기념...녹내장 주제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원장 손용호)은 8월 15일 개원 48주년을 맞아 최근 명곡홀에서 안과학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인 심포지움은 최근 들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녹내장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교수들이 연자로 참석하여 최신지견 및 임상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심포지움은 "녹내장에서 영상 장비" 및 "녹내장에서 시야 검사", "녹내장의 치료"의 총 3부로 이뤄졌다.

1부에서는 영상 장비를 이용한 녹내장 영상 장비의 유용성과 이용 시 주의할 점, 녹내장 진단과 진료에서 빛간섭단층촬영기(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 의 유용성 등에 대해, 2부에서는 녹내장 시야 검사의 종류와 특성 그리고 시야 검사를 통한 진단 시 주의 할 점 등에 대한 발표와 질의가 있었다. 3부에서는 녹내장 치료에 있어서의 주안점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안과병원 김황기 교수는 녹내장을 외래에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고, 1차 시술에서 약 70%이상의 환자에게 효과를 보여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선택적 레이저 섬유주성형술(Selective Laser Trabeculoplasty: SLT)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였다.

손 원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녹내장의 최신 지론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졌고, 전문 의료진들의 지식과 임상 경험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김안과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안과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안과병원 심포지움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되어 많은 개원의 및 전공의들에게 김안과병원의 풍부한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한 안과학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더 견고하게 하며, 해가 갈수록 많은 안과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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