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서울대병원 유방센터는 한국유방암학회 등의 후원으로 한국인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치료로서 메트포르민 복용의 효능과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다.

유방암 환자는 비만 및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높으며 비만이나 당뇨병으로 이환된 유방암 환자들은 정상 환자들에 비해 재발 및 사망 위험 또한 높아지게 된다. 메트포르민은 이러한 위험질환들을 조절할 수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치료 및 예방약제로 사용되고 있다.

관련된 여러 연구들을 종합해 볼 때, 메트포르민 복용을 통해 비만 및 당뇨병을 예방 혹은 치료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직·간접적으로 암발생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는 메트포르민이 추후 유방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데 효과를 줄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여대상은 유방암 수술 후 6개월 이상 5년 이내인 자, 현재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치료중이 아닌 자, 과체중 또는 비만이거나 공복혈당 100~125이며 당뇨병이 없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구기간은 6개월로 총 3회 방문하며, 방문시마다 체지방측정, 검사와 약제비가 무료 제공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