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팀, 대부분 항생제 내성있어
미용적 수술, 이식수술을 위해 아시아 지역을 다녀온 의료여행자 중에서 영국으로 돌아와 이후의 치료를 받고 있는 중에 NDM-1 (New Delhi-Metallo-1)이라 불리는 일종의 효소를 보유한 균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요로감염과 호흡기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E. coli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퍼박테리아 우려, 그람양성균보다 그람음성균으로 기울어
십 년 전 쯤에는 MRSA 등 약제내성을 보이는 그람양성균이 인류에 큰 위협이 될 수퍼박테리아라고 걱정해왔다. 그러나 최근 Lancet에 실린 미생물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장관 내의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이 공중보건을 위협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NDM-1은 가장 강력한 항생제군 중의 하나인 carbapenem계 항생제에 내성을 일으키는 균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는 인도 남동부의 타밀나두 및 뉴델리 근교의 하랴나 지역 환자군의 1.9%에서 발견되는 유전자이다. 영국 내 37명의 환자들에 대한 내성 균주 보고를 볼 때 대부분의 환자들이 인도와 파키스탄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칼업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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