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년간... 총 8곳 운영

3곳의 선도형 연구 중심병원이 추가로 지정될 전망이다.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은 병원이 진료중심에서 탈피하여 병원의 R&D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6년 서울아산병원 "신기능 항암제 개발을 통한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 서울대병원 "차세대 첨단세포치료법 개발" 지정을 시작으로 연세의료원 "뇌심혈관질환 융합 연구단", 삼성서울병원 "난치암 정복 바이오신약 개발개방형 연구중심병원", 서울성모병원 "면역질환 융합연구 사업단" 등 총 5개 기관이 지정 운영되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예산 확보를 하지 못해 신규 지정이 없었지만 내년에 지방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곳을 새로 지정, 연간 45억원 지원을 통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과 2013년에도 신규로 1곳씩을 더 지정, 총 8곳의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을 운영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 225억원에 이어 2011년 270억원, 2012년 315억원, 2013년 360억원, 2014년 36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올해 종료예정인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2개 사업단에 대해서는 2단계 진입으로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 병원 선정 계획은 서울 대형병원의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지방의 의료수준 제고 및 사업화 활성화를 통해 의료양극화를 해소한다는 포석이 깔려있다.

복지부는 이들 병원에 대해 기초연구성과의 중개연구를 통한 사업화 촉진 계획도 세웠다.실제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연구성과 도출을 목표로 병원과 산학연 간 협력과제로 수행되는 중개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실용화 가능한 연구성과 도출을 위해 기업의 적극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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