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부인종양학회, 공식학술지 선정...젊은 의사상도 신설

아시아 부인종양학회(ASGO)는 지난달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아시아 회원 15개국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국제부인종양워크숍(1st International Workshop on Gynecologic Oncology)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 학회가 아시아 개발도상국가의 부인종양학 발전을 위해 특별 기획한 것으로, 아시아 전역의 젊은 부인종양의사들을 대상으로 해당분야의 최신지견과 수술기법에 대한 심도 깊은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아시아 부인종양학회는 기존의 유럽 부인종양학회, 미국 부인종양학회 등 세계적인 지역학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대표 부인종양학회로서, 아시아 지역 부인종양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을 목표로 2008년 결성됐다.

초대회장을 맡고 있는 강순범교수(서울의대 산부인과)는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 국가들의 부인종양학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제간 협력을 다짐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아시아 전역에서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참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아시아 부인종양학회 상임이사회가 함께 열려,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의 SCI-E 영문 학술지인 "Journal of Gynecologic Oncology"를 아시아 부인종양학회의 공식 학술지로 채택하고, "Asian Young Doctor Award"를 신설하여 아시아 지역의 젊은 부인종양학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제2회 아시아 부인종양학회는 2011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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