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약 아반디아™ (rosiglitazone)과 액토스™ (pioglitazone)이 폐경 후의 제2형 당뇨병 여성 환자의 골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온라인 발표되었다. 또한 아반디아™ 또는 액토스™에 루프성 이뇨제가 추가된 경우에는 남성에서도 골절 위험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단독요법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문제이다.

TZD 계열 약물(thiazolidinediones)이 골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관성 제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에 추가된 새로운 연구는 미시간 대학의 의료역학 교수인 William H. Herman 이 당뇨병 환자의 방대한 관리치료 데이터베이스를 평가하여 아반디아™ 또는 액토스™ 등 TZD계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들에서 골절 위험 가능성이 높게 나타남을 발견하여 보고한 것이다. 50세 이상의 골절 여성 환자에서 TZD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가 골절이 없는 여성에 비해 70% 이상이었다. 또한 골절력이 있는 당뇨병 남성 환자에서는TZD와 루프성 이뇨제 병용하는 경우가 골절력이 없는 유사한 남성 환자군에서보다 3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골절 위험을 TZD의 계열효과(class effect)로 보고 있다. 참고로 위 연구는 미국의 질병관리예방센타(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와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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