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22일 대장암센터를 오픈했다.

대장암센터는 대장암만을 대상으로 24시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암 연구와 연계 치료, 환자가 최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기본적으로 풍부한 임상 경험과 내시경적 절제술을 바탕으로 대장암의 조기 발견과 대장암의 전단계인 용종을 내시경으로 절제해 내는 데 주력하게 된다. 그리고 대장암으로 확진받으면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하여 암의 뿌리를 완전히 제거하는 자율신경 보존술 및 근막절제술(TME)을 시행하고, 보존적 방법으로 "맞춤 항암요법"을 시행한다.

말기나 재발성 대장암에 대해서도 최근에 개발된 강력한 항암화학요법과 표적요법을 이용하여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적극 치료에 나선다는 것이 센터의 방침이다. 센터는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혈액내과, 코디네이터가 참여하고 있다.

서광욱 센터장은 "대장암은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잡초가 자라듯 재발이 잦고, 특히 직장암의 경우 재발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등 치료가 까다롭다"며, 대장암센터의 개설로 좀 더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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