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은 시장 성장 이끌 유일한 원동력

【Candidiasis-Drug pipeline analysis and market forecasts to 2016】


지난 해 세계 칸디다증 시장의 규모는 15.9억 달러였으며, 이 시장은 향후 매년 5.9%씩 성장해 2016년에는 23.9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연간 성장률은 2001~2009년 성장률에 훨씬 못미치는 숫자다. 여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칸디다증 제품들은 매출액이 적은 제네릭 일색이고 파이프라인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환자 증가와 개발 막바지에 있는 약물들의 출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칸디다증 치료제 시장의 경쟁은 치열하다. 약물은 아졸계, 폴리엔계, 에키노칸딘계로 구분된다. 폴리엔과 아졸계는 다양한 칸디다 감염증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고전적인 약물로, 최고의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진다. 또한 투약경로가 다양하고 환자 순응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에키노칸딘계는 정맥주사제로 침습성 칸디다증, 식도 칸디다증, 전신 칸디다증과 같이 심각한 칸디다증의 치료에 있어 중등도~높은 효능을 가진다. 이처럼 현재 소개된 약물들이 안전성이 확립되고 시장 요구를 성공적으로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 시장에서 소비자의 미충족 욕구 부분은 적다. 한편 성장세가 꺾인 시장이기에 제네릭 후발주자로 들어갈 경우에는 재미를 보기 어려운 시장이다.

현재 개발중인 약물은 7가지로 43%가 허가서류 제출 및 3상시험중, 14%는 2상시험, 43%는 1상시험 단계에 있다. 이들중 Efungumab(제품명 마이코그랩·뉴텍)과 Isavuconazole은 심각한 진균 감염에 대해 현재의 치료법보다 효과적이다. 마이코그랩은 조만간 승인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약물은 칸디다 시장의 주요 영역이 아닌 심각한 진균 감염 환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는 약물 진입시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을 의미한다. 그밖에 복합제도 개발 막바지에 있다.

한편 초기 개발단계에 있지만 눈에 띄는 제품은 백신으로 아직까지는 전임상시험에서만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상태다. 칸디다 백신이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7~9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출시될 경우 시장 성장에 현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칸디다증 시장에서의 기회와 불만족 욕구. 칸디다증은 감염부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비뇨생식기 칸디다증 치료제로는 플루코나졸, 이트라코나졸, 보리코나졸, 케토코나졸, 미카펑긴, 카스포펀진, 아니둘라펀진이 사용된다. 위장관 칸디다증 약물로는 플루코나졸, 보리코나졸, 미카펑긴제제가 출시되어 있다.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가장 높게 포지셔닝하고 있는 피부 칸디다증 치료제로는 미코나졸, 보리코나졸, 케토코나졸이 있다.

▲자료출처:GlobalData, 자료제공: 글로벌인포메이션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