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formin 사용이 심혈관사건의 위험이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미국당뇨병학회 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발표되었다. 대규모의 다기관 연구에서 metformin 복용 환자는 비복용 환자군 대비 2년 후 총사망이 24% 감소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Metformin이 총사망을 감소시킬 것이란 가능성은 UKPDS (United Kingdom Prospective Diabetes Study) 등의 이전 연구에서 이미 제시된 적이 있다. 관계 규명을 위해 Roussel 등은 동맥경화질환 위험 환자에서 심혈관 위험을 평가하고 치료법을 평가하기 위한 67,000명 규모의 REACH (Reduction of Atherosclerosis for Continued Health) registry의 자료를 이용하여 19,699명의 환자를 평가한 후 이러한 결론을 도출하였다.

Metformin 복용 환자들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른 교란변수를 고려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propensity score법을 사용했고, 예를 들면 심장보호약물들의 요인을 통제한다는 것 등이다.

Metformin 복용 환자군에서 사망률이 33% 감소하였고(95% 신뢰구간 0.59-0.75, P<0.001), propensity score법으로 보정 후에는 2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5% 신뢰구간 0.65-0.89, P<0.001). 중등도의 신부전, 울혈성심부전, 80세 이상의 고령 등 metformin에 금기사항이 있는 환자에서도 치료적 유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oussel은 이 발견이 그동안의 UKPDS의 결과, metformin 단독요법 임상연구들에 대한 Cochrane의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 울혈성심부전을 동반하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관찰연구 결과 등에서 모두 일관되게 나타나는 결과라고 결론내렸다.

Rosiglitazone이 안전성 적신호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근래, pioglitazone과 기타 다른 당뇨병 치료제들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 예상되는 바, 게다가 이러한 연구결과는 metformin 사용을 더욱 지지해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