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는 천식 치료제 Dulera™ (mometasone furoate / formoterol fumarate dehydrate)가 시판 승인을 받았다. FDA는 조절이 잘 안되는 천식에 대해 12세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흡입제로 Dulera™를 승인하였다. LABA 관련 FDA 경고문 추가 지시의 적용을 받아 시판 후 약간의 부담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 점은 기존 제품들도 동등한 입장이다.

Dulera™는 세레타이드™ (fluticasone propionate, GSK, 미국명 Advair™), 심비코트™ (아스트라제네카) 등과 마찬가지로 기관지를 확장을 위한 장시간-작용형 베타효능제(LABA)와 항염증 작용을 가지는 스테로이드제의 복합제이다.

이달 초, 미국 FDA는 장시간-작용형 베타차단제(long-acting beta-agonist, LABA)가 ‘중증의 천식 증상을 초래하여 소아 및 성인 환자를 입원에 이르게 할 수 있고 심지어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일부 천식약 치료제 제조사들에게 제품설명서의 경고문을 수정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에 위 복합제 및 세레벤트™ (salmeterol, GSK), Foradil™ (formoterol, 노바티스) 등의 LABA 단일제 및 위 복합제 세레타이드™, 심비코트™ 등의 제품에 새로운 경고문 적용을 지시한 바 있다. Dulera™의 formoterol도 LABA에 해당하므로, 천식관련 사망 위험에 대해 동 계열의 다른 약들과 동일한 경고문이 삽입되었다.


Dulera™는 조절이 잘 안되는 천식에 대해서만 승인을 받았고 급성 기관지수축의 완화에도 승인을 받지 않았다. 따라서 급성의 천식 증상에는 사용할 수 없다. 머크는 7월 말에 전세계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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